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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주저리주저리

그저 그런하루가 행복이라고했나요? 그럼 전 행복한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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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심심합니다

우울해지지 않기 위해 저는 아침에 일어나면

머리를 감습니다

 

아무곳도 가지 않지만

머리를 감습니다

(뭐라고요? 원래 감는다고요? 외출을 하지 않는데? 대단하시네요 ㅋ)

그리고 외출복을 입습니다

그리고 밥을 먹습니다

간식을 먹습니다

고양이들과 놉니다

 

이게 약 6개월 정도 되었네요

맞습니다 반년입니다

매일 이런 패턴은 아니죠

그래도 대체적으로는 이렇게 합니다

그러면 오후가 됩니다

 

오? 친정엄마 반찬이 왔습니다

엄마 아들 인스타 보고 오리탕 해먹 었냐고

맛있었냐고 물어보니

그게 마음에 걸렸는지 택배로 보내셨습니다

딸이 뭐라고... 아 이제 ㅋ 그런 말 하면 안 되겠습니다

히히히 맛있겠네요 ㅋ

내일 해동해서 냠냠해야겠어요

내일 투표도 꼭 하러 갈 겁니다!

소중 한 표가 좋은 대한민국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야 되겠죠?

 

 

아무것도 안 하는데 더 아무것도 안 하고 싶은 하루였네요

누워서 핸드폰으로 티스토리 댓글은 했습니다

그러다 남편이 퇴근을 하는 모습을 바라봅니다

그러고 저녁밥을 먹고 컴퓨터 앞에 앉아있네요

 

오늘은 정말 평탄한 하루였습니다

아무것도 할 것도 하지도 않은 하루

이게 최고의 행복이라고 누군가 말해준 적이 있습니다

 

그럼 전 오늘 하루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마지막 즐거운 밤까지 보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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