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주저리주러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엄마가 보내 준 반찬 우리 친정엄마는 전화를 정말 잘 안하시는 편이다 일명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다 그래서 낮에 전화가 오면 무슨일 있나? 하고 생각이 들 정도다 그렇게 어제 갑자기 걸려온 전화에 걱정 반 호기심 반으로 휴대폰을 든다 "김여사 무슨일이야? 왜? 무슨일있어?" 라고 시작한다 그러면 본론부터 이야기한다 "밖에서 사먹는 고추장 사먹지마라 고추장만들어서 보냈다 내일 받아라" 그러면 난 "고추장만 보낸겨?" 엄마 : "받아보면 알아 쬐깐씩 보냈어" 라고 말한다 이 말은 엄청 많이 보낸거다 이 세상 엄마들은 신기하다 분명 조금 했다고 하면서 식량이 무슨 한달치가 온다 김치는 한 일년치가 오는 걸 보면 정말 신기하다 우리 엄마도 마찬가지다 그렇게 오늘 받아 본 반찬들 냉장고가 가득 찼다 아 너무 좋았다 그중..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