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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하루

(2)
열무비빔밥은 너무 맛있다 여름이 왔다 반팔만 입고 집에 있는데도 더운 게 느껴진 하루였다 이럴 때는 시원하니 가만히 있는게 답이다 요즘 내가 꽂힌 음식은 친정엄마가 보내 준 열무김치에 밥을 슥슥 비벼먹고 수박을 먹는거다 어디 멀리 놀러 안 가도 된다 이게 여름 나기 방법이지 하면서 양푼에 남편과 밥을 먹는다 아... 너무 맛있다 사진도 찍는 걸 까먹고 먹는 우리 부부를 보자니 아직 티스토리 유저로서 준비가 되지 않았다 남들은 콘텐츠 한다고 막 사진 찍는다고 하는데 맛있는 게 보이니 눈이 뒤집힌다 어린 시절에는 왜 그렇게 열무김치가 싫었는지 모르겠다 30대가 되면서 김치도 좋아지고 좋아하는 음식들이 달라진다 참 이상하다~ 오늘은 생각지도 못했던 선물들이 2군데에서 와서 기분이 좋았으며 맛있는 거를 먹어서 2배로 더 좋아지는 하루였..
그저 그런하루가 행복이라고했나요? 그럼 전 행복한가보네요~ 아 심심합니다 우울해지지 않기 위해 저는 아침에 일어나면 머리를 감습니다 아무곳도 가지 않지만 머리를 감습니다 (뭐라고요? 원래 감는다고요? 외출을 하지 않는데? 대단하시네요 ㅋ) 그리고 외출복을 입습니다 그리고 밥을 먹습니다 간식을 먹습니다 고양이들과 놉니다 이게 약 6개월 정도 되었네요 맞습니다 반년입니다 매일 이런 패턴은 아니죠 그래도 대체적으로는 이렇게 합니다 그러면 오후가 됩니다 오? 친정엄마 반찬이 왔습니다 엄마 아들 인스타 보고 오리탕 해먹 었냐고 맛있었냐고 물어보니 그게 마음에 걸렸는지 택배로 보내셨습니다 딸이 뭐라고... 아 이제 ㅋ 그런 말 하면 안 되겠습니다 히히히 맛있겠네요 ㅋ 내일 해동해서 냠냠해야겠어요 내일 투표도 꼭 하러 갈 겁니다! 소중 한 표가 좋은 대한민국이 되면 좋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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