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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왔다
반팔만 입고 집에 있는데도 더운 게 느껴진 하루였다
이럴 때는 시원하니
가만히 있는게 답이다
요즘 내가 꽂힌 음식은
친정엄마가 보내 준 열무김치에
밥을 슥슥 비벼먹고
수박을 먹는거다
어디 멀리 놀러 안 가도 된다
이게 여름 나기 방법이지
하면서 양푼에 남편과 밥을 먹는다
아...
너무 맛있다
사진도 찍는 걸 까먹고 먹는 우리 부부를 보자니
아직 티스토리 유저로서 준비가 되지 않았다
남들은 콘텐츠 한다고 막 사진 찍는다고 하는데
맛있는 게 보이니 눈이 뒤집힌다
어린 시절에는 왜 그렇게 열무김치가 싫었는지 모르겠다
30대가 되면서 김치도 좋아지고
좋아하는 음식들이 달라진다
참 이상하다~
오늘은 생각지도 못했던 선물들이
2군데에서 와서 기분이 좋았으며
맛있는 거를 먹어서 2배로 더 좋아지는 하루였다
참 소확행이 이건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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