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주저리주저리

열무비빔밥은 너무 맛있다

728x90
반응형

여름이 왔다

반팔만 입고 집에 있는데도 더운 게 느껴진 하루였다

이럴 때는 시원하니

가만히 있는게 답이다

 

요즘 내가 꽂힌 음식은 

친정엄마가 보내 준 열무김치에

밥을 슥슥 비벼먹고

수박을 먹는거다

 

어디 멀리 놀러 안 가도 된다

이게 여름 나기 방법이지

하면서 양푼에 남편과 밥을 먹는다

 

아...

너무 맛있다 

사진도 찍는 걸 까먹고 먹는 우리 부부를 보자니

아직 티스토리 유저로서 준비가 되지 않았다

 

남들은 콘텐츠 한다고 막 사진 찍는다고 하는데

맛있는 게 보이니 눈이 뒤집힌다

어린 시절에는 왜 그렇게 열무김치가 싫었는지 모르겠다

 

30대가 되면서 김치도 좋아지고

좋아하는 음식들이 달라진다

참 이상하다~

오늘은 생각지도 못했던 선물들이

2군데에서 와서 기분이 좋았으며

맛있는 거를 먹어서 2배로 더 좋아지는 하루였다

 

참 소확행이 이건가 싶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