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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엘레나입니다
오늘은 남편이 쓰다가 요즘 손 내려놓은
우리 두 마리의 고양이들에 대해서 써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 글에 남편의 관점으로 쓴 소개글이 있긴 하지만
저만의 관점으로 말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둘째 나오에 대해서 써볼까 합니다
항상 나오를 사진에 담으려고 하면 멀리서 찍어야 합니다
이 녀석은 나오입니다
우선 아깽이 시절에 유기묘로 구조해와서 키우고 있습니다
(구조 활동하시는 분하고 연락이 이제는 안돼서 아쉽네요)
나오의 성격을 표현하자면
속을 모르겠습니다
어떨때는 겁이많은건지 또 어떨때는 둔한건지...
우리 사이는 완벽하게는 아직까지 친하지 않습니다
밤에만 친한 척하다가도 항상 경계를 합니다
근데 웃긴 건 마음에 드는 사람이 오면 얼굴도 내밀어보고
힐끔힘끔 슬금슬금 다가가기도 합니다
뭐 어쩌라는 건지...
겁은 나도 친하게는 지내고 싶다는 거겠죠?
이제 편하게 자도 되는데 인기척이 들리면 눈이 커지고 잔뜩 움츠러들어요
그래도 오라고 하면 뺑 돌아서 한번 오긴 와요
이것도 몇 년이 걸렸는지 모르겠습니다
항상 저런 식으로 주시합니다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자기만의 기준으로 우리 부부를 대하죠
그러면서도 첫째가 저희곁으로 올라고 하면
방해 모드입니다
내가 다가가지 못하니
너도 가면 안 된다는 질투본능일까요?
참 희한한 성격을 가진 녀석입니다
그래도 저 녀석만의 너그러움과 철판 모드가 매력포인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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