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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묘 집사일기

첫째 이브를 엘레나 관점으로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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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엘레나입니다

오늘은 첫째 이브를 제 관점으로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근데.. 사진을 보니깐 우리 고양이들은

어쩜 저렇게 쳐다볼까요?

 

인스타나 다른 블로그 사진들 보면 사랑스러운 

냥이들이 많던데 ㅋㅋ

저희 집 고양이들은 카메라만 들면

표정이...

여튼 저희 첫째는 

은근 츤데레입니다

널 좋아하지만 귀찮으니 나만의 방식으로 

집사를 대해 주겠어하는 녀석입니다

 

우선 자기가 원할때만 만지는 걸 허락합니다

허락이라는 말이 맞습니다

원하지 않을때 만지면 

냥냥 펀치가 날아오거나 짜증을 냅니다

(절대 발톱은 세우지않아요)

 

 성격이 있습니다

노묘여서 그런지 자기표현이 더 확실해졌습니다 꼰대...

그리고 둘째를 무척 귀찮아합니다

졸졸 따라다니면 짜증을 그렇게 내요

 

그래도 둘째를 혼내는 일이 있으면 중간에 나와서 

가운데서 길막을 하며 보호하는 느낌이에요

(아깽이 때 둘째를 데려와 돌봐서 그런지 나오는 이브의 스토커입니다)

 

이브는 간식 먹고 싶을 때나 

외출 후 돌아오면 한 10분 정도 

열정적으로 애교를 부립니다

그리고 그 시간이 지나면 

캣타워로 돌아가서 잡니다

 

자기표현이 확실한 고양이입니다

필요한 게 있을 때만 찾아오는 아이입니다

그래도 제가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우울하게 있을 때면 

이상하게 눈치채고 옆에 있어주려고 하는 녀석입니다

참 신기합니다

 

저희 부부를 항상 게슴츠레하게 바라보지만

그래도 결국에는 다 받아주는 츤데레 할아버지

아프지 않게 건강하게 있어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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