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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묘 집사일기

세상만사 귀찮은 고양이 이브 -노묘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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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이 더워지고 습해서 그런가 고양이 할배가 더 멍을 때린다

집 탈출 사건이후로 사고 치는 일은 없다

만사가 귀찮은듯 불러도 대답이 없는 너...

 

"이브야 무슨생각하니?"

원래는 핸드폰을 들이대면 

의식해서 그런지 고개를 돌리는 편인데

찰나를 놓치지 않는 저이지만

오늘은 너무 가만히 있는다

 

정말 우리 남편은 이런 모습을 보면서 출근을 하면

얼마나 부러울까?

진짜 어디를 쳐다보는 건지도 모르겠다

 

동물병원에서는 아무 문제없다고 하는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눈꼽을 아침저녁으로 신경 써주는데

스멀스멀 올라온다

핸드폰이 이만큼 들어와도 움직이지 않는다

컨셉인가? ㅋㅋ

귀찮아서 그런가?

너의 분홍 코를 만지면 성질내겠지?

여튼 우리 집 할배 고양이 이브는 이러고 한참 동안 움직이지를 않았다

 

오늘은 일어나자마자

청소하고 빨래 널고 밥 먹고 일어나니 비가 오고 있었습니다

우수관으로 빗소리를 들으면

나름 아파트에서 추측합니다

비가 이만큼 오구나 하고..

 

할배 고양이 치고는 활발한데 오늘은

진짜 심하게 멍 때리는 우리 고양이

랜선 집사님들 봐주세요~

너무 웃겨요

 

신경도 1도 안 쓰는 저 녀석의 표정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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