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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짝꿍일기/짝꿍 주저리주저리

육아 힘들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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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남편인 입장으로만 써볼게요

안녕하세요 남편입니다
2번째 태풍이가고 3번째 태풍이 온다고하는군요
벌써 아기는 50일을 바라보고있어요
엘레나 덕에 아기는 잘크고있답니다

오늘은 제 푸념을 한번 해볼까 합니다
50여일 육아중인 저희부부는 매일 각자의 위치에서 고군분투합니다
저야 출근하니까 육아 스케쥴에선 잠시나마 공백입니다
하지만 엄마입장에서는 끝이보이지 않는 육아를 합니다
예... 압니다 육아하는 입장에서는 엄마가 더 힘들다는걸요
하지만 제목처럼 육아는 힘들지 않아요.. 그저 기빨리는 느낌입니다
트림시키는거? 안고다니는거?
괜찮아요 5kg도 안되는 아기인걸요
전혀 무겁지 않아요
근데 뭐가 기빨리냐구요?

아기가 너~~~무 웁니다
아기가 유일하게 의사표현하는게 우는거라고는 하지만
시간이갈수록 우는 강도가 심해진다고나 할까요?
조금보태서 귀에서 피가날거같아요
아기의 의사표현을 아직은 잘 알아차리지 못해서인지 저랑있으면 더 우는거같아요

기저귀확인, 온습도확인, 졸림유무확인
제가할수있는건 저 세가지에요
(모유수유라서 이건 제가할수없는 부분이에요ㅜ)
아기가 더우면 울더라구요
요새는 가을날처럼 시원했지만 장마시즌땐 습도가 80퍼 이상으로 오릅니다
거의 우는 이유는 졸릴땐데 한 20여분을 안고있으면 잡니다
아니.. 자는척합니다
바닥에 눕히면 귀신같이 깹니다
다시 원점입니다..
다시 재웁니다
재우는것도 토닥토닥을 무진장 해줘야지 눈을 붙입니다
그이후로 20여분인듯해요

새삼 느낍니다
아.. 등센서가 작동하고있구나

요샌 본의 아니게 어깨 팔운동하는 느낌입니다

요새는 아기 졸음과 싸움하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아기가 자는 모습은 세상 예쁩니다
그거보면 힘든지 모르는거같아요

전 다시 육아전쟁에 투입해야겠습니다
오늘도 무사히 살아돌아오겠습니다

이상 남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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