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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육아일기

백일 아기와 장거리 여행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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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주?!만에 노트북 앞에 앉았네요

저희 부부가 오랜만에 고향을 갔다 왔거든요

(둘이 고향이 같아요 )

거리로 하면 편도 400킬로

시간은 대략 6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임신 전에는 그냥 시간 되면 쉽게 슝 가던 장거리 이동

아기가 생기니 이것도 만만치 않은 행보더군요!

 

그래서 첫 장거리 이동을 위해 엄청난 준비를 하고 갔죠

우리 금장대를 위한 장거리 이동을 위해 준비했던 꿀팁을

여러분과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하나 육아는 장비빨 아이템빨 엄지 척

- 타이니유모차 카시트 모빌 / 코니아기띠 / 튤립사운드 - 

이 삼총사가 없었으면 이동을 포기했겠다 싶었어요

육아는 장비빨이라는 말이 새삼 알겠더군요

성인도 장거리 가면 녹초가 되는데 

첫 여행이 장거리라면 아가는 얼마나 더 힘들까 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최대한 지루하게 하지 말아야하지 하는 생각으로 가져간 많은 물건들 중에

잘 가져왔다고 생각했던 아이템들이네요

 

튤립사운드를 체크한 곳에 비추면 아가는 블랙홀처럼 바라보면서

잠들더군요 한번 시도해보세요

 

그리고 코니아기띠는 엄마랑 아기가 밀착이 잘되고

수유실 이동해서 아기를 안고 마음에 안정을 취해주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휴대성과 소리 안내고 조심히 입고 벗을 수 있는 것도 좋습니다 

 

둘 남편과 이동하기 전 아기 케어 방법을 공유하자

아무래도 남편은 운전석 전 뒷좌석에 있다 보면

 아기가 자고 있거나 울면 의사소통이 안되고 예민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다 보니 남편과 차 안에서 어떤 일이 발생하면 이렇게 하겠다고 사전에 서로 약속했죠

 

예를 들어 

약속 하나 아이가 울더라도 갓길에서 정차하지 않겠다

졸음쉼터나 휴게소나 고속도로를 벗어나고 달래주자

 

약속 둘 아기가 배고프다는 신호를 보내면

휴게소에서 적어도 충분히 수유 후 30분은 소화시키고 출발한다 그 시간은 확보해주기

 

약속 셋 아기가 토를 하거나 열이나거나 위급 시에는 고향 가는 걸 포기한다

 

약속 넷 아기가 운다고 달리는 차 안에서 절대 수유하지 않는다

 

약속 다섯 힘들다고 서로 화내지 않기 설령 서로에게 실수하더라도 바로 사과하기

 

이런 정확한 사전 약속들이 도움이 됐습니다

 

셋 차량용 가습기와 히터로 적정 온도 유지

 

 

저희 아가는 더운걸 정말 싫어하는 아기입니다

몸의 열이 많은 편이라 마냥 따뜻하게 해 주겠다고 히터만 고집하면 안 되겠더군요

그래서 준비했던 가습기입니다

 

그런데 웬걸 저에게 더 좋더군요

아기랑 놀아준다고 동요를 수없이 불렀는데도 목이 아프지 않았어요 

가습기 효과를 제가 더 본듯합니다

 

엄마가 편해야 아이도 편하다고 하는 말이 있죠

즐기려고 떠난 여행 

가는 길에 아가가 내내 울면 성인도 지치고 

이게 무슨 여행인가 싶을 텐데 미리미리 잘 준비해서 즐거운 여행 떠나길 바랄게요

굿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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