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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임신일기

입덧시기 느꼈던 증상과 내가 효과 본 완화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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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효과 본 완화 음식 BEST 4

 

하나. 탄산수

 

둘. 꾸덕한 초코 아이스크림

 

셋. 이오 요구르트

 

넷. 콜드 오렌지쥬스

 

먼저 밥을 먹을 수 없었던 나에게 그나마 울렁거림을 완화시켜준 음식들입니다 음...음료지만..밥을 아예 못 먹었던 저에게는 이게 완화음식이였습니다

 

근데

 

요구르트와 아이스크림은 살짝 비추입니다 왜냐면 먹고

만약 순간 거부감이 들어 화장실로 가면 게워낼 때 더 괴롭습니다...

특정 음식을 섭취시 게워낼 때 생각도 해보세요..

전 다시 게워낼때 괴로운 음식은 유제품 , 매운음식, 고구마였습니다

 

입덧을 처음 느꼈던 시점은 아침이었다

일어났는데 "이 더러운 냄새는 뭐지??"라는 생각에 눈을 뜨지도 않았는데

 기분이 정말 별로였다

그리고 으 별로다 하면서 눈을 떴다 습관적으로 냉장고 문을 열였는데

와우 내 생에 느껴지보지 못했던 최악의 냄새가 났다

화장실로 직행.. 아 이게 입덧이라는거구나라고 처음 알았다

몇일은 참을만 했다 울렁거리는걸 다스릴수있었다

그런데 냉장고 문을 열지는 못했다 밥 냄새도 싫어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점점 강도는 심해졌다

그리고 남편이 외부에서 가지고온 여러가지 냄새가 나를 미치게했다

그렇게 난 안방에 자동 감금되었다.

와 정말 이게 언제 끝나는거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핸드폰을 붙들고 기적의 9주 16주 20주라는 말을 믿으면 하루하루 버텼다

 

정말 많이  울었다 우선 밥을 먹지 못하고 울렁거리면 화장실로 직행

다시 울고 잠들었다

이걸 몇일 반복하다보니 4KG가 빠져있었다

이래서는 안되겠다고 생각이 들어 산부인과를 갔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디클렉틴(입덧약)을 2주치를 처방 받아왔다 약값은  42000원이다

(지역마다 약국마다 처방약 비용은 달라요 참고하세요 전 2주치만 3번을 총 받았습니다)   근데 이 약을 먹은 첫날 하루종일 힘이 없고 졸렸다 말도 느려졌다 남편이 퇴근 후 목격담에 의하면 술 취한 사람 같았다고했다

이말이 정답이다 딱 취한 사람 같았다  

 

근데 이 약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단지 변기행 횟수를 줄여 줄 뿐이다 

그리고 약 복용 후 밥을 입에 댈수있었다 치우고 차리는건 힘들었지만 코를 틀어막고 먹을수있었다 순간 눈물이 났다 그리고 남편에게 전화해 펑펑 울었다 애기한테 좋은 음식도 주지도 못하고 남편의 얼굴은 못 보고 죄책감 폭발에 서러움이 몰려왔다 그리고 새벽에는 더 괴로워 미치는 줄 알았다 잠을 못자고 먹지도 못하고 무기력한 날이 길어졌다 그렇게 난 입덧의 길을 지나가고있었다 (임산부 만나면 난 진짜 잘해줄거다) 그래도 난 약 처방이후 밥을 먹을 수 있게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병원에 입원 할 정도는 아니니 난 그나마 위안삼았다 

 

나의 입덧 증상 

토덧 - 냄새가 싫으면 울렁거리기 시작하면서 변기행입니다

 

양치덧 - 양치를 하는건지 토를 하는건지 모를정도록 힘들었습니다  임신동기친구가 코평수 넓혀서 해보라는 말에 해보니 그나마 효과가 있었습니다. 치약때문인가 치약 종류도 바꿨는데 효과가 없었습니다 

 

울렁거림  - 빈속이던 밥을 먹었던 이 울렁거림은 떠나가지 않았다

 

불면증  - 난 이상하게 새벽이 되면  증상이 심해졌다 냄새가 심해지면서 변기로 달려가는 속도도 빨라졌다

 

하지만 병원 갈 때 아이의 상태는 너무 건강했다 그게 이상하게 나를 버티게하는 힘이었다 

 

" 안녕 하리보 곰젤리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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