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임신일기

임신일기 첫걸음 아기와의 만남

728x90
반응형

희미한 두줄이 뜨고

당장 그 다음날 병원으로 뛰어갈 준비를 했다

그리고 밤에 신나게 인터넷 검색을 한다

희미한 두줄일때는 아기집만 보고 오거나 보이지 않는다는 글들이 많았다

이런 글들을 보면서 그럼 참았다 갈까? 하면서 한번 고민하고

그냥 당장가자에 두 번 고민하고

 

운동하다 다리를 다쳐서 엑스레이도 찍고

물리치료도 받았던 내가 후회가 되기도 하고

(딱히 답도 없으면서 엄청 고민했어요)

아 어쩌지... 하면서 갈팡질팡하며 밤을 보냈습니다

 

결과는?!

참지 못하고 병원으로 갔죠

 

그리고

아무것도 보지를 못했다!

초음파 비용하고 초진 비용만 날리고 왔다....

내 39700원... 아 참다가 갈걸

자궁벽이 두꺼워졌다는 소리만 듣고... 왔습니다

(여러분 두줄 확인 후 2주정도 참다가세요 돈이 아까워요)

 

 

그 주에 있었던 술 약속은 다 취소가 되었다

가족들에게 알리고는 싶어서 입은 근질근질한데

몸이 약해서 혹시나 하는 생각 때문에 끙끙 참다가

친한 친구한테 말했다!!(웃기죠? 가족한테는 숨기고 친구한테 말하는 저의 앞뒤안맞는 모습이)

 

진짜 30대의 찐 우정 이런 건가

임테기를 딱 보여주더니

자기도 임신했다고 한다!!

그 친구는 먼 인도에 있다가 임신 사실을 알게 되어 일차 멘붕이 와있었다

내가 임신을 알리고 그다음 날 임신 사실을 알다니!!

참 세상은 신기한 일이 많다

 

콩닥콩닥

그렇게 참을 인을 여러 번 그리다

남편과 같이 병원을 갔다!!!

와!! 보였다 정말 점이었다

그 점에서 심장소리가 들렸다 신기함의 연속이었다

 

저것도 아기라고 심장이 뛰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반갑다 너구나 점!!

이날 병원에서 2주 뒤에 초음파로 보러 오라는 말과 함께

산모수첩는 다음에 오면 받는 걸로 하고

임신 사실 확인서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