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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신일인 오늘
난 일어나자마자 머리를 감았다
남편 "우리 어디가?"
엘레나 " 응 나갈거야 수염 정리해~"
우리 남편은 알고 있다
지금 수염 정리를 안 하면 휙 하고 옷 입고 도망가는 엘레나를 잡아야 된다는 사실을...ㅋ
(도망가는 저를 찾지 않거나 그냥 놔둔다면 며칠 갑니다)
전 목적지를 말해주지 않고 네비에 찍고 출발하라고 하는 스타일이에요
그게 왜 이렇게 재밌는 줄 모르겠어요~
그렇게 준비를 끝내고
출발한 맛집~ 카레집을 갔습니다
오 신세계 너무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음식이 나올 때까지 절대 마스크를 벗지 않고
최대한 구석에 앉고 했으니
마음의 나름 위안을 느끼며 먹었죠
그리고 디저트로 먹은 딸기 라떼
음 정말 오랜만에 맛있는 거 먹고
따뜻한 바람도 느끼고
남편과 손도 잡고 룰루랄라 하고 왔네요
카페를 가는 길에 공원을 지나쳤는데 다들
띄엄띄엄 텐트를 설치해 놀고 있는 가족단위가 많더군요
황금연휴긴한가 봐요
모두 다 즐거운 공휴일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면 좋겠네요
밖에 나가서 놀 수 있다는게 정말 소중하다는 걸 새삼 느끼네요
바람도 좋고 햇빛도 쨍쨍한 오늘 전 기분 최고입니다
여러분도 즐거운 공휴일이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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